[TV줌인] ‘미세스캅2’ 김병철 복수심 자극한 김범, 김성령이 위험하다

[TV리포트=김서희 기자] ‘미세스캅2’ 김범이 김병철의 복수심을 자극해 파란을 예고했다. 김병철은 과연 김범의 손을 잡을까?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 (황주하 극본, 유인식 연출) 7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이 민종범(김병철)이 출소하는 날 교도소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고윤정은 분당 여대생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민종범을 특정해 잡아들였지만, 사실 그는 진범이 아니었다. 고윤정은 진짜 범인을 잡은 후 민종범에게 사과했고, 그는 진범을 잡은 건 고맙지만 그렇다고 지난 6년을 되돌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종범은 고윤정이 자신을 데리러 오자 당신이 보기 싫다며 냉정하게 굴었고, 고윤정은 국가를 상대로 소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아내는 이미 도망가고 자식들은 지금 어디 있는지 알 수도 없다며 돈이 무슨 의미냐고 받아쳤다.

이어 고윤정에게 “볼 때마다 죽여버리고 싶어”라며 서슬 퍼런 미소를 지었고, 쉽게 해결하려고 하지 말라며 고윤정이 내민 명함을 거부했다. 이후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민종범은 택시기사 일을 시작했고 이때 이로준(김범)이 손님으로 탑승했다.

이로준은 일부러 민종범의 택시를 탔고. 손님이 없어도 살만하다는 그에게 “뭘 하든 교도소보다 나아야죠”라며 그의 과거를 언급했다. 민종범은 차를 세웠고 대체 누구냐며 격앙된 목소리로 물었다.

이로준은 특유의 냉혹한 미소를 지으며 “그냥 당하고 있으면 당연한 줄 안다. 그렇게 살면 억울하지 않냐? 민종범씨한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명함을 건넸다.

아직 고윤정에 대한 미움과 억울함을 완벽히 떨치지 못한 민종범이 이로준의 손을 잡고 복수를 감행할지 이후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미세스캅2’는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들의 활약을 그린 수사물로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미세스캅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