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마리텔’ 이경규가 최종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사랑스러운 애견들과 ‘눕방'(누워서 진행하는 방송)으로 시선을 끈 이경규는 편안한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김구라, 유민주, 송경아·박승건, 이경규, 김동현·추성훈이 생방송 대결에 나섰다.
전반전에서 1위를 한 이경규는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1위를 했다고 하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이경규는 애견들 옆에 누웠고 “이 개를 보십시오. 힐링하세요. 내용 없어도 됩니다. 잔다고 생각하세요 얘들이? 개들은 자는 게 아닙니다. 엄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리텔은 강아지들의 귀여운 모습을 집중적으로 내보냈고, 이때 ‘여러분들은 마리텔의 ‘안녕 경규’ 채널을 시청하고 있다’는 자막이 흘러 폭소를 안겼다. 결국 이경규는 최종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한편, 추성훈과 함께 동반출연한 김동현은 모르모트 PD를 초대해 극한의 상황을 버티는 훈련을 했다. 모르모트 PD는 코를 잡고 돈 뒤 주먹을 날리는 훈련을 했지만 어지러운 나머지 세트 벽에 부딪혔고, 추성훈 역시 이 훈련을 하다가 휘청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2위를 차지했다.
3위에 오른 김구라는 김정민, 가수 김태원, 배우 이기영, 당구선수 이미래를 초대해 당구 방송을 했다. 이기영은 화려한 당구 실력을 선보였고, 댓글 중 ‘노장은 죽지 않는다’에 흡족해하며 미소를 지었다.
파티시에 유민주는 홈베이킹 마카롱, 크레이프 케이크 만들기를 선보였고 4위로 호명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5위에 오른 송경아·박승건은 모델 콘테스트를 개최했고 최종적으로 정혁을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마리텔’은 스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인터넷 생방송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마리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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