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물오른 입담을 과시했다. 박준수 PD의 말에 따라, 감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31일 오전 방송된 Mnet 페이크 다큐 ‘음악의 신2’에서 ‘LTE’ 식구들은 탁재훈의 성공적인 앨범 프로젝트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탁재훈은 신곡 발표에 앞서, 팀원들과 숱한 회의를 거쳤다. 이때 이상민은 “진영을 믿어라. 대한민국 3대돌이다. 지드래곤, 지코에 이어 진영이다”고 치켜세웠다.
탁재훈은 많은 것을 내려놓은 눈치. 탁재훈은 “코믹 요소도 나에게는 필요하다”며, “사실상 ‘컨츄리 꼬꼬’ 때도 내가 다 했다”고 자신했다.
탁재훈은 “내가 노래하는 동안, 신정환은 심지어 문자를 보냈다더라. 관객들이 제보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탁재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차피 컴백은 내가, 내가 해”라고 전해 폭소를 보탰다.
한편, 탁재훈에 대해 ‘음악의 신2’ 박준수 PD는 “실제로 촬영 초반 탁재훈도 ‘음악의 신2’ 특유의 페이크와 리얼리티를 넘나드는 설정에 힘들어했다. 이후 에피소드에서는 탁재훈의 호된 ‘음악의 신’ 적응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Mnet ‘음악의 신2’는 그룹 룰라 출신의 프로듀서 이상민과 탁재훈이 자신의 이름을 딴 LTE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오디션과의 전쟁을 선포한 모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이다.(모큐멘터리 – ‘흉내 내다, 놀리다’는 의미의 모크(mock)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를 합성한 단어) 2012년 첫 방송 당시 리얼리티와 페이크를 넘나드는 구성과 참신한 재미로 뜨거운 인기몰이하며 음악 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3주간 매주 수~목 오전 10시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네이버 캐스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