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옥중화’ 첩보원된 진세연, 원수의 편? 얄궂은 운명

[TV리포트=김진아 기자] 첩보원이 된 진세연이 부모의 원수인 김미숙과 얄궂은 운명으로 엮이게 됐다.

14일 MBC ‘옥중화’에선 옥녀(진세연)가 어머니의 죽음을 밝히기위해 체탐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납치된 옥녀는 포청의 강선호(임호)로부터 체탐인이 되라는 권유를 받았고 고심 끝에 이를 승낙했다. 옥녀는 자신의 어머니가 왜 칼을 맞고 전옥서 앞에서 억울하게 죽음을 맞아야 했는지를 꼭 밝혀내고 싶었던 것. 

옥녀는 체탐인을 발탁하고 이끄는 선호의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마지막 관문은 역적모의를 하는 양반을 암살하라는 것. 혼자 그의 집으로 들어간 옥녀는 불꽃튀는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잡히는 신세가 됐다.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내 자신이 왜 그곳에 왔으며 정체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은채 혼절했다. 이어 그녀가 눈을 떴을때는 선호가 앞에서 웃고 있었다. 그는 그녀가 모든 시험을 통과했다며 드디어 그녀가 체탐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죽음의 위기를 맞았던 그녀는 결국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부모의 원수를 밝히기위해 체탐인이 된 옥녀는 원수인 문정왕후(김미숙)와 윤원형(정준호)에게 이용되는 얄궂은 운명으로 엮이게 됐다. 체탐인을 이끌고 있는 선호가 바로 윤원형의 지령을 받고 있었던 것. 윤원형과 문정왕후는 과거 임신한채 도망가던 옥녀의 어머니를 죽이려고 했던 장본인들로 옥녀의 어머니는 궁궐에 있던 여인으로 추측됐다. 아직 깊은 사연이 있는 듯한 옥녀의 출생비밀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

체탐인이 된 옥녀가 과연 이 얄궂은 운명속에서 어떤 파란만장한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옥중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