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끝날 때까지는 결론짓지 마세요!
18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묵혔던 갈등이 하나씩 풀어졌다.
먼저 홍기표(지승현) 모자와 나연실(조윤희)의 악연이었다. 기표모(정경순)는 나연실을 찾아와 “그동안 미안했다. 내가 기표 그 자식 어떻게든 안성으로 데려 가겠다. 걱정하지 말라”고 사과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시어머니라고 경우 없이 군 거 사과한다. 억울한 마음 풀고 마음 편히 잘 살라”며 고기 두 근을 나연실 손에 쥐어줬다.
이동진(이동건)은 서울을 떠나는 홍기표와 나연실의 만남을 주선했다. 홍기표는 그녀에게 일기장을 돌려주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일기장에 껴넣은 편지에서 다시는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또 이동진에게는 “앞으로도 그렇게 쭉 연실이만 위하고 살라. 연실이 잘 부탁한다. 꼭 행복하게 해 줘라”는 당부를 전했다.
같은 시각 민효원(이세영)과 민효주(구재이)는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민효원은 이동진 부부로 인해 눈물을 쏟는 민효주를 위로했다. 민효주는 “넌 늘 그랬다. 내 마음 다 이해한다면서 싫다는 대도 계속 붙어 있었다. 너희 식구 다 내몰았는데 넌 내가 원망스럽지도 않냐”고 물었다.
민효원은 “난 정말 언니한테 미안하고 또 언니가 진심 좋다”고 화답했다. 다음날 민효원은 아버지 제사에 민효주를 불러들이기도 했다.
갈등이나 상처가 풀린 사람은 이들 뿐이 아니었다. 배삼도(차인표)에게는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5천만 원 보증 빚을 넘겨주고 떠난 친구가 그 돈을 갚으러 왔다.
반면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 사람도 있었다. 바로 성태평(최원영)이었다. 그의 첫 사랑 이연희(최송현)은 성태평과 결혼하겠다며 집으로 찾아왔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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