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아재미가 발산됐다. 하지만 그 마저도 예쁜 소녀였다.
동시간대 시청률 10.1%(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한 MBC ‘나혼자산다’는 지난 25일 씨스타 출신 다솜의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알람소리로 일어난 다솜은 혈액순환을 위해 셀프 마사지를 하고 얼음물과 따뜻한 물로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했다. 피자와 각종 간식을 꺼내 외출할 준비를 마쳤다.
북한산으로 향한 다솜은 비가 오는 탓에 완만한 코스로 변경했다. 아버지와 어릴 때부터 즐기던 등산 취미를 유지하고 있던 것. 하산 후에는 단골 닭백숙 가게에 갔다. 평소대로 1인 1백숙을 흡입하며 만족스러워했다.
최근 정치에 대한 호기심에서 근, 현대사까지 확장됐다는 다솜은 서점에서 관련 서적을 택했다. 집에 돌아온 다솜은 절친과 주식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강의까지 들으면서 주식을 알아가는데 집중했다. 다시 혼자가 된 다솜은 냉장고에서 위스키를 꺼냈다.
다솜은 “저한테 기대하는 건 되게 여성스러울 거 같고 막내 이미지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나여야 하지 않을까?”하고 걱정했다. 하지만 “저도 제가 저렇게 아저씨인줄 몰랐다”고 자신의 취향을 인정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MBC ‘나 혼자 산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