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계룡선녀전’ 고두심, 문채원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선녀다방을 향한 시청자의 관심이 뜨겁다.
고두심 문채원은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699년 동안 서방님의 환생을 기다려온 선녀이자 계룡산 자락에서 ’선녀다방‘을 운영하며 바리스타로 지내온 선옥남(문채원, 고두심)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극중 선옥남은 마을 신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물론 서울에서 내려온 손님 정이현(윤현민)과 김금(서지훈)까지도 단박에 사로잡은 선녀다방의 치명적인(?) 매력을 알아봤다
# 계룡산의 숨은 커피 고수, 할머니 바리스타 납시오
선녀다방을 오랜 시간 지켜온 이는 바로 선녀 선옥남이다. 이를 연기하는 고두심은 고운 한복 차림은 물론 머리에 모래작약까지 꽂은 채 야무진 손길로 커피를 내린다. 심지어 그녀는 ‘커피를 달인다’고 말하여 마치 탕약을 달이듯 커피를 제조해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 흔히 볼 수 없었던 할머니 바리스타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 이 메뉴 직접 주문할 수 있는 사람 손(feat. 안돼요 공주님)
선녀다방의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메뉴판이다.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들이 아닌 ‘참새의 아침식사’ ‘사슴의 눈물’ ‘안돼요 공주님’ 등 이색적인 메뉴 이름으로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자극하고 있는 것. 다방을 찾아왔던 정이현과 김금이 얼굴까지 붉히며 주문에 애를 먹었던 만큼 커피 한 잔도 함부로 주문할 수 없는 신성한(?)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
# 불면증 환자도 홀린 커피…맛부터 효능까지 10점 만점에 10점
커피를 달고 사는 대학 교수와 조교인 정이현과 김금은 선옥남의 커피 맛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향기부터 남다른 이 커피에 오랜 시간 동안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던 정이현은 선옥남의 커피를 맛보고 꿀잠까지 빠졌다. 이렇듯 선녀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영험한(?) 커피의 비밀은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선옥남의 정성과 오랜 기다림이 가득 담긴 ‘선녀다방’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하며 극의 또 다른 흥미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계룡선녀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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