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박신혜 한효주가 하얀 가운을 입고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드라마 속 의사가 된 두 미녀의 모습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도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는 박신혜 한효주, 두 배우가 보여줄 ‘의사’는 어떤 모습일까.
박신혜는 오는 20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연출)에서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는 반항기 가득한 문제아에서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되는 유혜정으로 분해 안방 문을 두드린다.
씩씩하고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박신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여러 가지 도전을 감행한다. 반항적인 눈빛과 주먹질도 거침없는 문제아부터 홍지홍(김래원)과 만나 다른 인생을 꿈꾸며 변화하는 꿈꾸고, 결국 의사 가운을 입은 유혜정을 연기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 촬영장 사진에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신혜가 담겼다. 쏟아지는 주먹을 피하고 거침없이 거리를 달리는 문제아 시절 유혜정부터 공부에 푹 빠져 의사 가운을 입기까지의 치열한 시간,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의사로 당당하게 성장하는 유혜정의 모습까지. 박신혜 표 반항아와 의사는 어떤 모습일는지,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가 뜨겁다.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는 한효주도 의사 가운을 입는다. 한효주는 오는 7월 20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더블유(W)’에서 호기심 많은 의사 오연주로 분해 강철 역의 이종석과 함께 시공간, 차원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펼친다.
‘더블유’ 촬영장 사진, 예고편 속에는 진지한 표정의 한효주가 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언제라도 환자에게 달려갈 준비인 듯 흰색 운동화, 편안한 바지, 티셔츠까지 활동성을 강조하고, 긴 머리를 질끈 묶은 단정함으로 ‘레지던트 2년 차’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자신의 캐릭터를 위해 한효주는 작은 부분들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는 전언. 초짜 의사지만 직업윤리 의식을 완벽하게 탑재했으며, 정이 많고 오지랖이 넓어 병원 사람들에게 남다른 사랑을 받는 오연주로 변신한 그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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