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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최성재, 로맨틱한 한밤의 왈츠 “같이 살고 싶다”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최성재가 심이영에게 고백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박복희(심이영 분)와 장시경(최성재 분)이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다.

이날 박복희는 깨어난 고충(이정길 분)을 찾아가 인사를 전했다. 고충은 잘 움직여지지 않는 얼굴로 미소지으며 복희를 반가워했다. 조은임(김영란 분)은 복희에게 “언제 이식할지 모르니 건강관리를 잘 해두라”고 일러뒀다.

한성 대표는 복희를 찾아가 “사장 됐다며 사업은 잘 돼요? 빨리 커서 내 자리 만들어줘야지”라고 말했다. 신상그룹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 그는 “월급은 천천히 주고 밥이나 먹여주라”면서 “일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사무실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복희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박복희는 집 근처에 사무실을 구한 뒤 장시경에게 알렸다. 기차반(원기준 분)은 “장 본부장이 어디를 신나서 나가는데 박복희를 만나러 가는 것 같다. 한성 사장도 박복희가 빼돌렸다”고 상아에게 보고했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상아는 카드를 주며 “박복희는 기 기사가 전담해라. 지방이든 어디든 데려가서 장본부장 못 만나게 하라”고 말했다.

장시경은 복희의 새로운 사무실을 찾아가 “남자친구가 있는데 왜 페인트칠을 혼자 하느냐”며 팔을 걷어 붙였다. 시경과 복희는 함께 페인트칠을 하며 핑크빛 기류를 발산했다. 

시경은 S클럽 모임에 복희를 데려가려는 이유로 “상아와 연인인줄 알더라. 그게 아니라는 걸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복희가 질투하는 듯하자 시경은 “상아는 그냥 동생인데, 지적이고 섹시해서 나랑 어울렸나보다”고 더 부추겼다. 시경은 “내가 박복희 씨 전 남편 때문에 얼마나 속이 쓰렸겠느냐. 잘해달라”고 칭얼거린 뒤 기습 뽀뽀로 복희를 놀라게 했다.

장시경은 기은수(최승훈 분)가 가지고 나오다가 떨어트린 휴대폰을 보고 놀랐다. 죽은 고상수의 것이었기 때문. 시경은 은수에게 새로운 핸드폰을 사준 뒤 해당 휴대폰을 가지고 왔다. “현희 방에서 찾았다”는 은수의 말에 시경은 박현희(한소영 분)를 호출했다. 현희는 “언니가 지하실에서 주웠다고 날 줬다”고 거짓말을 했다.

기차반은 은수의 전화를 빌려 “은수가 다쳤다”고 복희에게 거짓말을 했다. 상아의 말대로 차반은 복희를 데리고 먼 곳으로 향했고, 길가에 내려준 뒤 그대로 혼자 떠났다. 홀로 남은 복희에게 장시경이 찾아왔다.

늦은 시간에 외진 곳, 두 사람은 할 수 없이 하룻밤 자고 가기로 했다. 민박 집에서 방이 많다고 하자 시경은 “원래 방 하나 남고 그런 거 아니냐”며 아쉬워했다. 

함께 저녁을 먹던 박복희는 “여기는 다른 삶 같다. 나도 조금만 젊고 예쁘면 좋겠다. 그래서 대학도 다녀보고 MT도 와봤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생각도 든다”면서 “여기 우리 애들도 왔으면 좋아했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마음이 안 편하다”고 말했다. 시경은 그런 복희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칭찬도 사랑도 별로 받아본 적이 없다”는 복희는 “심하게 행복한 적은 없던 것 같다. 요즘 간혹 행복하고 좋기는 한데, 사랑이나 행복, 건강도 다 저금할 수 있으면 좋겠다. 살면서 외롭고 지칠때 꺼내서 쓸 수 있게”라고 말했다. 장시경은 “우리 우리 못간 파티 여기서 둘이 해보자”면서 드레스를 입어보라고 제안했다.

회사에서 시경에게 S클럽 모임에 함께 가자고 했으나 거절당한 상아는 불꺼진 시경의 방에 들어가 “둘이 하룻밤을 보내시겠다? 두고봐 너희들 지옥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분노했다.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나온 박복희를 보며 시경은 “박복희 씨는 아직 젊고 이렇게 예쁘다. 부족한 건 내가 다 채워주면 된다. MT 같은 건 나랑 같이 가면 된다. 행복같은 건 저금할 필요 없다”면서 목에 예쁜 목걸이를 걸어줬다. 

시경은 “복희 씨는 아이들 그림자로 살며 한 방향으로만 달리며 살았다. 그런데 이렇게 한 발자국만 가서 돌아보면 빛이 된다. 그림자 말고 박복희 씨도 빛이 되면 된다”면서 복희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두 사람은 한 밤에 왈츠를 추었고, 각자 방으로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했다. 장시경은 마루에 앉아 방에 들어간 복희에게 “밤새 얘기라도 하자. 우리 둘다 더부살이에 집도 없잖냐. 이런 일 다시 없을 것 같은데, 결혼이라도 하면 몰라”라고 졸랐다.

박복희는 시경과 이야기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고, 시경은 복희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매일 이렇게 같이 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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