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 노사연‧하재숙 꺾고 런닝우먼 등극[종합]

[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송지효가 노사연과 하재숙을 제치고 최고의 런닝우먼으로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런닝우먼 특집으로 하재숙 안문숙 노사연 세정 미주가 출연해 커플레이스를 함께 했다. 

노래를 통해 커플로 맺어진 런닝맨과 런닝우먼들이 런닝볼 투어 레이스에 나섰다. 커플림보, 떡볶이 빨리 먹기 대결, 런닝극장 등이 주가 된 이번 대결에선 개리 송지효 커플이 하재숙 노사연 센 언니들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너와 나의 연결고리’에선 하이라이트인 이름표 뜯기 게임이 전개됐다. 이 게임에 임하는 런닝우먼들의 각오는 대단했다. 노사연 하재숙 안문숙, 센 언니들도 세정과 이미주, 초식 소녀들도 하나 같이 우승을 선언했다. 

각오는 행동으로 나타났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하재숙의 습격을 받은 세정은 반전 파워로 아웃위기를 모면했다. 초인적인 힘에 하재숙은 “세정이 힘 진짜 세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제 게임은 힘 대결이 아닌 전략대결로 진화했다. 노사연이 먼저 하재숙의 이름표를 노린 가운데 안문숙이 달려왔다. 안문숙과 하재숙은 연합공격으로 노사연의 이름표를 뜯었다. 노사연의 첫 아웃이라는 이변에 파트너 김종국은 “에이, 설마”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런닝맨 쪽에선 꽝손들이 뭉쳤다. 이광수와 지석진, 개리가 런닝우먼 중 최강자인 하재숙을 아웃시키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그러나 이광수가 나서기도 전에 파트너 미주가 아웃됐다. 세정의 아웃으로 유재석 역시 땀 한 방울 흘려보지 못하고 레이스 기회를 박탈당했다. 

반전은 또 있었다. 하하의 아웃으로 하재숙 역시 동반 탈락한 것이다. 이에 하재숙은 “어이가 없네”라며 분노했다. 

결국 이번 대결의 승자는 개리와 송지효 커플이다. 개리가 지석진의 이름표를 뜯으면서 안문숙을 아웃시킨 것이다. 더구나 부활권은 개리와 송지효에게 있었다. 송지효가 런닝우먼 매치의 승자로 등극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