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어서옵쇼’가 12번의 생방송 기부를 끝으로 종영됐다.
7일 KBS2 ‘어서옵쇼’에서는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최민수&김종국, 장도연,솔비&이서진, 지상렬,황재근&노홍철로 팀이 나눠져 생방송 대결을 펼쳤다.
최민수는 가죽 공예를 재능 기부 상품으로 내걸었다. 최민수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가죽을 손질하고, 카드 지갑을 만들었다. 최민수는 대화 없이 조용히 작업에 열중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민수가 만든 작품들은 브랜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고퀄리티였다. 그런 한편, 최민수는 쑥스러워하면서 우승을 위해 ‘모래시계’ 대사, 우산을 쓰고 총을 쏘는 명장면 등을 재현하기도 했다.
이서진은 ‘미녀’ 장도연, 솔비와 함께해 신났다. 장도연, 솔비의 재능 기부 상품은 ‘리폼’. 구구단 김세정과 김나영은 옷과 캐리어를 맡겼다. 이에 장도연, 솔비는 혼신의 힘으로 리폼해줬고, 김세정과 김나영은 흡족해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런웨이를 펼쳐 시선을 이끌었다.
지상렬, 황재근은 ‘펫 시터’ 재능 기부를 했다. 유명한 애견스타 지상렬은 쉽게 만들 수 있는 강아지 먹이를 소개했다. 또한 아웃사이더가 등장, 거북이, 뱀 등 기상천외한 애완 동물을 소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어서옵쇼’를 스쳐간 스타들에 대해 소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동안 ‘어서옵쇼’에서는 12번의 재능 기부 홈쇼핑이 진행됐고, 수많은 스타들이 출연했다.
스타재능 홈쇼핑 ‘어서옵쇼’는 신개념 예능으로 호평받았다.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의 스타들이 자신의 재능을 상품으로 내세워 생방송 홈쇼핑을 하는 콘셉트의 예능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을 이끌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스타들의 이색적인 재능 기부들이 화제를 모았다.
이서진, 노홍철, 김종국 3 MC의 활약도 빛났다. 특히 ‘츤데레 아재’ 이서진은 안정환, 서장훈, 박수홍 등과 케미스트리를 꽃피웠다. 또한 뭐든지 잘하는 김세정은 ‘어서옵쇼’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했다. 하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5개월 만에 종영을 맞았다.
한편, ‘어서옵쇼’ 후속으로 ‘노래싸움-승부’가 오는 21일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어서옵쇼’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