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우리 멍뭉이 커플, 계속 꽁냥꽁냥한 모습만 보여주면 안 되나요?
8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도봉순(박보영)은 모든 힘을 잃었다. 예전처럼 손으로 사과를 짜서 주스를 만들어 줄 수도 없었다.
우울해 하는 도봉순을 감싼 사람은 안민혁(박형식)이었다. 안민혁은 “사랑한다”는 고백과 함께 “우리도 이제 평범한 사람들처럼 평범한 데이트 좀 하자. 여자 친구가 워낙 스펙터클 하니깐 평범한 스케줄을 잡을 수 없어”라고 애교를 부렸다.
도봉순은 “평범한 데이트 잡아도 되는데, 나 이제 하나도 안 특별한데”라고 화답했다. 안민혁은 도봉순의 이 말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나는 네가 특별하던 특별하지 않던 상관없다. 내가 원하는 건 네가 행복한 거고 네가 행복해 하면 됐다. 괜히 “오빠 한 번 믿어봐. 잼 뚜껑 내가 다 따줄게”라고 호기도 부렸다.
도봉순이 “오빠 좋아하네, 동갑인 거 다 안다. 말 놔도 되냐. 야, 안민혁”이라고 대꾸하자, 안민혁은 “반말하니깐 설렌다”며 행복해 했다.
안민혁의 말처럼 둘은 평범한 데이트를 즐겼다. 길거리에서 초콜릿을 사서 나눠 먹고 깜짝 입맞춤을 했다. 도봉순을 남자 친구를 위한 도시락을 싸서 공원으로 소풍도 갔다.
그러나 김장현(장미관)으로 인해 위기는 너무 빨리 찾아왔다. 김장현은 힘을 잃은 도봉순을 납치해 폭탄과 함께 가두었다. 안민혁의 힘으로 그녀를 구하는 건 역부족이었다.
다행히 끝내 자신을 떠나지 않는 안민혁을 구하고자 하는 도봉순의 강렬한 애원이 그녀의 힘을 되찾게 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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