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강호동과 이수근의 진행력은 ‘태어나서 처음으로’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E채널 예능 ‘태어나서 처음으로’는 인생 선배에게 그 동안 시도해보지 못한 첫 경험 선사하고 이를 통해 성숙해가는 반쪽 어른들의 성장기를 그린 프로그램. 강호동과 이수근을 비롯한 이민웅, 강남, 니엘, 한현민이 ‘첫 경험 공작단’으로 변신해 의뢰인에게 첫 경험을 선물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최고의 조합을 자랑하는 MC 강호동과 이수근은 첫 녹화 전 공작단 명함을 받아 직접 의뢰인을 찾아 나서는가 하면, 녹화 시작부터 설정 꽁트를 뽐내며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달궈나갔다.
특히 강호동은 달라진 톤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이목을 끌었다. 다른 방송과는 달리 땅을 뚫고 들어갈 듯한 저음 톤으로 진행을 이어가는 강호동의 모습에 멤버들은 새로워하는 듯 친근감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이에 이수근은 “호동 단장의 저음 진행은 프로그램이 자리 잡았다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의 유쾌함을 더했다.
이에 더해 의뢰인 이승철의 첫 경험을 관찰한 뒤, 이수근은 공작단의 첫 경험을 위한 ‘신조어 퀴즈’ 코너를 준비하기도 했다. 호동 팀과 수근 팀으로 나뉜 공작단은 떡볶이를 걸고 신조어 퀴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이때 각 팀원들은 똘똘 뭉치는 모습부터 자신들의 단장인 강호동과 이수근을 따르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멤버들간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처럼 강호동과 이수근은 명불허전 진행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태어나서 처음으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앞으로 두 사람을 비롯한 새로운 멤버들이 첫 경험 공작단으로써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E채널 예능 ‘태어나서 처음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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