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47세의 클러버 아들의 할로윈에 엄마는 한숨지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박수홍의 일상이 공개됐다.
스머프 코스프레로 거리를 누비던 박수홍이 클럽에 도착했다. 젊은이들과 어우러져 줄을 선아들의 모습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저건 좋은 게 아니라 창피한 거다”라고 말했다.
코스튬 콘테스트에 출전한 박수홍이 스머프 노래를 부르며 익살을 떨면 어머니의 한숨은 더욱 깊어졌다.
그러나 지켜보던 토니 어머니는 “귀엽네, 귀여워. 애들 노는 것처럼”이라며 웃었다. 신동엽 역시 “아들 걱정은 안 해도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수홍은 어린 클러버들과 함께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신동엽이 “자랑스럽다, 친구야”라 외치자 박수홍의 어머니는 “뭐가 자랑스럽나? 다 귀신같다”라 일축했다. 서장훈은 “47세 이상 중 최고의 클러버”라며 박수홍을 치켜세웠다.
박수홍은 초면의 젊은이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하며 친화력을 뽐냈다. 화제는 단연 왁싱이었다. 이에 박수홍은 “아직은 안 했다”라고 답했으나 서장훈은 “조만간 한다. 저 형 할 거다”라 확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은 어머니를 향해 “요즘 이태원에서 박수홍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저기서 왁싱까지 했으면 난리가 났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안 그래도 수홍이가 ‘엄마 왁싱은 흉이 아니에요’라 하더라. 다 한다고 하더라. 그래도 하지 말라고 했다. 계속 말렸는데도 끝까지 안 하겠다는 말은 안 하더라”며 한탄했다.
이어 박수홍의 어머니는 내년 할로윈을 기약하는 아들과 친구들을 보며 “내년에는 결혼을 해야지 저래도 되나?”라며 혀를 찼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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