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이민호가 전지현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공복대기에 울먹이는 심청(전지현 분)의 투정에 귀여워하는 허준재(이민호 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허치현(이지훈 분)의 차에 치여 응급실에 입원한 심청(전지현 분). 저체온증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다리를 다친 심청은 공복으로 수술을 대기해야 했다. 이에 심청은 허준재에게 전화해 “다들 특식, 일반식 받는데 나만 금식 받았다. 큰일났다. 눈을 감으면 눈앞에 짬뽕이 막 돌아다녀 잠을 잘 수가 없다”며 울먹였다.
허준재는 심청의 투정에 귀엽다는 듯 미소지었다. 준재는 심청에게 “잠이나 자라”라고 툴툴거린 뒤 이내 병원에 전화를 걸어 “밥 하나 보고 사는 애를 공복대기시키면 어떡하냐. 그러다 멘탈 나간다. 걔 멘탈 나가면 당신이 책임 질 거냐”라고 소리쳤다.
결국 준재의 요청에 심청은 다음 날 짬뽕을 특식으로 받게 됐다. 이를 몰래 지켜본 준재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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