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에릭과 윤균상을 각각 ‘스피드맨’과 ‘파이어맨’으로 만들고자 이서진이 나섰다.
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선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득량도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이서진은 불 피우기 담당 윤균상에게 고글을 선물했다. 이서진은 “여기 와서 느낀 게 눈이 너무 맵다는 거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윤균상은 파이어맨이 될 수 있겠다며 신나 했다. 이서진이 “연기 안 들어오나?”라 묻자 윤균상은 “기가 막힌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런데 왜인지 고글을 착용했음에도 불이 붙는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졌다. 이에 에릭이 불 때문에 요리를 못할 거 같다고 농을 던지자 이서진은 “저런 소리를 들어야겠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에릭은 “낮잠 자고 와도 되나?”라고 익살맞게 말했다.
그러나 에릭 역시 이서진의 잔소리를 피할 수 없었다. 이날 에릭이 제안한 메뉴는 유산슬이다. 이에 이서진은 “유산슬? 내가 제일 좋아한다”라며 기뻐했다. 나영석PD가 국물을 입에 올리자 이서진은 아예 “짬뽕이 되겠나?”라 넌지시 물었다.
결국 메뉴는 유산슬과 짬뽕 탕으로 결정됐다. 문제는 메뉴의 난이도가 높았던 탓에 식사준비가 늦어진 것. 이서진의 조용한 재촉에 에릭은 윤균상에게 “짬뽕을 맡아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점심식사. 이번에도 이서진은 촬영을 마치기도 전에 숟가락을 움직였다. 이어 “잘 먹겠습니다”를 외치는 윤균상에 “균상이 너는 ‘잘 먹겠습니다’가 아니라 ‘다 먹겠습니다’라 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세 남자는 낙지 낚시에 도전했다. 이번에도 윤균상은 낚시마스터의 솜씨로 주꾸미와 낙지를 연달아 낚았다. 에릭의 손 맛과 이서진의 채찍질이 어떤 낙지요리를 만들어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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