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데뷔 7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완전체가 깨졌다. 멤버 호야의 탈퇴였다. 단단한 팀워크에 균열이 생겼다. 하지만 여섯 멤버는 여전히 유쾌했다. 다행이었다. 하반기 6인조 컴백을 예고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인피니트는 14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갑작스레 실시간 방송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6월, 데뷔 7주년을 맞았지만, 멤버 호야의 재계약 거부로 완전체 활동을 하지 못했다. 결국 호야는 지난 8월, 탈퇴를 선언했다.
동시에 6인조 축소된 인피니트는 이날 오랜만에 뭉쳤다. 촬영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멤버 여섯은 화이트 셔츠와 블랙 팬츠로 단체복을 맞춰 입었다. 이들은 시작부터 시끄러웠고, 여전히 화기애애했다.
이들은 “저희가 오늘 옷을 맞춰 입고 나왔다”고 컴백을 예고하면서도 “앨범이 나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만 없다. 그래서 곧 일을 시작한다. 보여드리겠다”고 6인조 컴백을 선언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5월, 7인조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던 바. 하지만 그룹 변화로 인피니트의 컴백은 무기한 연장됐던 상황. 이 때문에 멤버들 역시 때 아닌 긴 공백기를 가졌다.
멤버들은 “이제 곧 황금연휴, 추석이 다가온다. 그때까지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은 후 “요즘 남는 게 시간이다. 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가족들과 짧지만 여행을 다녀오겠다” “아마 촬영을 하고 있겠다” “감 찾으러 다녀오겠다” “계속 녹음을 하고 있다”며 각자의 황금연휴 계획을 발표했다.
인피니트는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을 챙겨야 한다. 우리 멤버들과 팬들 모두 건강하게 만나자”며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많이 보내주시면, 많이 선보이겠다. 각자 활동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8월,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 호야의 이탈과 함께 6인조 컴백을 발표했다. 인피니트는 올해 안에 반드시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네이버 V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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