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성수가 감우성의 가슴 아픈 비밀들을 알게 돼 슬픔의 위로를 건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배유미 극본, 손정현 연출, SM C&C 제작)에서 김성수는 친구 감우성의 말기암 소식과 과거 김선아와의 아픈 인연을 모두 알게 돼 애석한 마음을 달랬다.
극중 황인우(김성수)는 안타까운 손무한(감우성)의 사정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위로하는 유일한 친구다. 무한이 만든 광고의 제품을 먹고 아이가 사망했었다는 것과,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묵묵히 위안의 말을 전했다.
무한의 암소식에는 당황한 아내 미라(예지원)와 격양된 감정을 보였지만, 지난주 아내의 갑작스런 폐경 진단으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심정을 딱해하며 변함 없는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중년부부의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순진과 미라가 술에 취해 승무원의 안전설명 주사를 보일 때도 한편으론 안쓰럽고,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
김성수를 비롯해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 SBS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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