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 이제는 진짜 아빠 맞네요!
2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승재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말썽 많은 하루를 보냈다. 우유를 바닥에 쏟아 벌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진짜 비극은 이제 시작이었다. 승재는 고지용 손에 이끌려 난생 처음 치과로 향했다. 다행히 승재는 처음부터 겁을 먹지는 않았다. 꽤 많은 공룡 장난감과 형아, 누나들을 보고 즐거워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막상 진료대에 누울 차례가 되자 울음보부터 터트렸다. 급기야 “승재는 겁쟁이다”라고 큰 소리를 내기도 했다. 난감하기는 고지용도 마찬가지였다. 고지용은 어설픈 발연기로 승재를 눕히려고 했다.
물론 정작 승재를 눕힌 주인공은 고지용이 아닌 천장에서 흘러나오는 공룡TV였다. 서둘러 진료를 마친 승재 뒤로 더 지쳐보이는 고지용이 있었다. 그는 “이제 병원은 엄마랑만 다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무사히 치과를 다녀온 승재에게 고지용은 한 가지 선물을 주었다. 바로 동네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 것이다. 엄마들의 예상대로 고지용 혼자 아이 4명을 한꺼번에 보는 일은 쉽지 않았다. 잠시도 앉아있을 틈이 없었다.
그럼에도 고지용은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승재를 보며 마냥 흐뭇해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승재는 늘 혼자 노는 아이였는데 처음이었다. 3월에는 어린이집을 보낼 계획이다”고 털어놨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