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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지영씨’ 민효린♥공명, 2부작으로 끝나기 아쉬운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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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개인주의자 지영씨’ 민효린과 공명의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 이들의 커플 연기를 또 볼 수 있을까.

지난 8, 9일 KBS2 2부작 ‘개인주의자 지영씨'(권혜지 극본, 박현석 연출)가 방송됐다. 개인주의자 나지영(민효린)과 타인과의 관계없이 못 사는 의존적인 남자 박벽수(공명)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감각적인 화면 연출과, 배우 민효린과 공명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다.

마지막회에서는 뜻하지 않은 크리스마스의 하룻밤으로 사랑이 싹튼 나지영과 박벽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벽수는 잠시만 같이 살아달라면서 나지영을 찾아왔다. 두 사람은 집에서 마주치지는 않는 기묘한 동거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이 커졌다. 마침내 박벽수는 남자답게 고백했다. 나지영은 수줍게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나지영과 박벽수는 찹쌀떡처럼 붙어다니면서 달달한 커플이 됐다. 신혼 부부 뺨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박벽수는 우연히 나지영의 컴퓨터 속 일기를 보게 됐다. 그녀의 부모님에 대한 상처와, 정신과 상담도 받는 사실도 알았다. 박벽수는 나지영의 이야기에 더 귀기울여 주고, 그녀에게 고양이를 선물해주기도 했다. 나지영은 박벽수를 만나 다시 밝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나지영은 박벽수가 자신의 일기를 본 사실을 알았다. 또한 박벽수는 나지영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있는 상황. 나지영은 자신의 일에 관여하는 박벽수를 이해할 수 없었다. 나지영은 “널 한번도 제대로 사랑한 적 없다. 좋아했다는 말 모두 거짓이었다”고 모진 말을 쏟았다. 그말에 박벽수도 화를 내며 나지영을 떠났다.

뒤늦게 나지영은 박벽수를 사랑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그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행복하다고 느꼈다. 나지영은 달라지고 있었다.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외면해온 아버지의 납골당도 찾아갔다. 아버지를 용서했고, 어둠 속에서 벗어났다. 그러한 때, 나지영은 정신과 의사로부터 박벽수가 찾아왔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길로 나지영은 박벽수를 찾아나섰고, 어렵게 만난 두 사람은 재회의 포옹을 나눴다.

‘개인주의자 지영씨’를 통해 민효린과 공명은 커플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달달하거나 싸울 때, 모두 시청자를 공감케 했다. 두 사람의 커플 연기는 2부작으로 끝나기는 아쉬운 케미스트리를 내뿜었다. 나중에 두 사람이 작품 속에서 커플로 재회하길 바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민효린과 공명 각각의 연기력도 빛났다. 민효린은 이전까지 배우보다 패셔니스타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 그는 극중 지영씨의 아픔을 잘 표현해냈다. ‘개인주의자 지영씨’가 민효린의 인생작이 됐다. 공명은 ‘연하남의 정석’이었다. 상큼한 그의 연기는 시청자 역시 설레게 했다. tvN ‘혼술남녀’, MBC ‘우리 결혼했어요’ 때보다 더 멋있어진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개인주의자 지영씨’ 후속으로는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쌈, 마이웨이’가 오는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개인주의자 지영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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