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훈과 지수원이 최명길의 정체와 마주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선 인철(이훈 분)과 은하(지수원 분)가 미연(최명길 분)의 정체를 알고 경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인철은 미연과 해준(김흥수 분) 모자에 대한 친자확인을 의뢰하고 “만약 친자 관계로 나온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라 한탄했다.
은하는 “우리가 차미연을 이길 수 있을까? 그 여자는 독을 품고 30년을 준비했을 텐데. 지금까지 벌인 짓만 봐도 끔찍하잖아”라며 우려했다.
해준과의 친자관계가 밝혀질까 전전긍긍하는 인철에 은하는 “그건 입도 벙긋하지 마. 우리만 입 다물면”이라고 경고하면서도 곧장 미향을 떠올리며 절망했다.
이에 인철이 물은 건 캐리의 집에 갔을 때 이상한 기척을 느끼지 못했느냐는 것. 은하는 그제야 휠체어 소리를 들었음을 떠올리곤 “방에서 휠체어 넘어지는 소리가 들린 것 같아!”라 답했다.
은하는 또 “요양원에 드나들 때부터 의심해야 했어. 만에 하나 캐리한테 애가 바뀌었다고 얘기라도 하면 정말 끝이야. 캐리 집에 있다면 당장 데리고 나와야 돼”라며 몸을 떨었다.
그 시각 윤경은 해준에 “캐리가 괘씸하긴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계약 깔끔하게 정리해야 뒤탈이 없어”라고 조언했다.
이에 해준은 “엄마라도 물어봐주세요. 대체 왜 그런 건지”라 당부하나 윤경은 “깊이 생각하지 마. 생각할수록 머리만 더 아파”라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정말 캐리가 차미연이라면 복수를 위한 걸 텐데. 애들한테 불똥 튀기 전에 얘기를 들어봐야겠어”라며 미연을 만나려고 했다.
은하와 인철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미연의 정체를 알고 경악했다. 특히나 은하는 “진짜 차미연이었어.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말도 안 돼. 우릴 바보 등신으로 만들었어”라며 가슴을 쳤다.
이 사실을 재명에게 알리는 은하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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