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프랑스에서 온 파비엔과 엘레나가 고 김광석의 노래에 감동했다.
25일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에서는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한 김숙과 이기우의 본격적인 홈셰어링이 펼쳐졌다.
이날 김숙은 휑한 방이 마음에 걸렸던지 전통솜이불 가게를 찾았다. 그녀는 자수가 수놓아진 고급 비단이불을 골랐고 큰 맘 먹고 두 채를 사서 프랑스인 친구들의 방에 깔아줬다. 푹신한 솜이불 요와 자수가 수놓아진 비단이불의 아름다운 자태에 파비안과 엘레나는 마음에 쏙 든다며 기뻐했다.
또한 김숙은 직접 공구를 들고 인테리어에 나섰다. 전등장식까지 직접 달며 숙크러쉬의 면모를 드러냈다. 확 달라진 공간에 프랑스인 메이트들 역시 흐뭇해했다.
이어 김수근 메이트들을 위해 분식 4종세트로 솜씨를 발휘했고 그녀들은 다 맛있다며 김숙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케이팝을 능숙하게 따라부르며 김숙을 놀라게 했던 프랑스 친구들은 김광석의 음반을 들어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김숙은 고 김광석에 대해 내 마음속에 살아있는 가수라며 그를 소개했다.
‘서른 즈음에’를 틀어준 김숙. 그녀들은 “깊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가수다”라며 음악에 흠뻑 취한 모습을 보였다. 파비안은 “서정적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며 음악에 대한 감동을 드러냈다. 그녀들은 “슬프거나 우울한것만은 아니면서도 누군가가 그리운데 아주 좋은 추억을 함께 한 듯한 느낌”이라고 감상을 밝혔다. 그녀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목소리”라고 밝혔고 언어를 모름에도 노래를 듣고 같은 느낌을 가지는 것에 신기해했다.
이어 이날 김숙과 엘레나, 파비안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숙하우스에서 한밤의 파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엘레나는 자신의 자작곡을 불렀고 김숙은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이기우는 멕시코에서 온 로드리고와 하비에르에게 떡국을 끓여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세 사람은 함께 한강으로 나가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서울메이트’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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