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연기신에게도 고민이 많았다. 배우 임창정이 아무도 몰랐던 반전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영화 ‘게이트’의 배우 임창정과 정상훈이 출연했다.
임창정은 이날 자신을 배우로 이끌어준 신 실장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끼가 넘쳤던 임창정. 그는 극찬 속 연기 학원을 다니다가 오디션을 보게 됐다. 그런데 대본 읽기를 연기하듯 못하는 임창정은 긴장과 창피함에 눈물이 흘렀다고.
임창정은 “그 뒤로 일주일 동안 학원을 안 나갔다. 그런데 학원 실장님이 전화 와서 ‘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하게 됐다”면서 “지금도 만난다”고 말했다.
이어서 보게 된 오디션. 신 실장은 조감독을 포섭하며, 임창정이 대본을 못 읽게 만들었다. 기적 같은 계기로 임창정은 역할을 맡게 되고, 그것이 데뷔작 ‘남부군’이었다. 임창정은 “그분이 없었으면 내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창정은 정상훈과 촬영한 영화 ‘게이트’에 대해 말했다. 임창정은 “솔직히 영화에서 정상훈 밖에 안 보인다”면서 “내가 주인공인데 역할을 바꿀까도 생각했다. 감독님이 잘 편집해줬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솔직히 섭섭했다”고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인생술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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