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무법변호사’ 이준기가 서예지에게 두 사람 인생에 상처였던 충격 진실을 모두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윤현호 극본, 김진민 연출) 5회에서는 하재이(서예지)가 차문숙(이혜영) 봉상필(이준기)을 둘러싼 진실을 모두 알게 됐다.
이 날 하재이는 그녀의 롤모델 디케 여신상처럼 한 손에는 봉상필을, 한 손에는 차문숙을 올려놓고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쫓았다. 특히 “재이야 너는 봉상필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니?”라고 되묻는 차문숙의 한마디는 하재이가 진실을 쫓는데 기폭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진실을 향해 달려갈수록 그녀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 양파처럼 한 꺼풀 두 꺼풀 벗겨져 그녀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어머니 실종 사건과 봉상필 어머니이자 인권변호사 최진애(신은정) 살해 사건의 밀접한 관계, 그 뒤에 자신이 그토록 믿고 따랐던 차문숙이 존재하고 있다는 믿을 수 없는 진실에 하재이는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와 함께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결국 하재이는 봉상필과 최대웅(안내상)이 혈연관계라는 것을 알아냈고, 어머니가 실종된 날과 최진애 살해 사건이 같은 날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봉상필의 ‘비밀의 방’ 존재까지 알게 된 그는 봉상필의 입을 통해 모든 사건을 마주하고 충격을 받았다.
그토록 믿고 따랐던 차문숙이었기에 하재이는 가치관이 흔들리게 되는 혼란에 빠졌다. 과연 하재이는 봉상필의 진실 폭로에 마음의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지 향후 두 사람의 관계를 만들었다.
하재이가 진실을 추적하는 사이 봉상필은 칼잡이를 재판에 내세우며 차문숙 안오주의 숨통을 서서히 조였다. 모든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칼잡이를 움직이기 위해 그의 아픈 손가락인 어머니를 법정으로 모셔왔고, 끝내 그의 입에서 “안오주”라는 이름 석자가 나오게 유도하는 한 방을 날렸다.
단 한순간도 숨 쉴 틈을 주지 않은 전개와 선 굵은 연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무법변호사’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7.0%를 기록했다.(이상 닐슨 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기준)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무법변호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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