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지현우와 고은아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지현우와 고은아가 함께 했다.
이날 원조 국민 연하남 지현우는 “로맨틱한 눈빛 좀 쏴달라”는 개그우먼 홍현희의 강력한 요청에 손떨림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홍현희의 볼을 감싸며 근거리에서 “잘 잤어?”라고 물어 순식간에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홍현희는 “너무 심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MC들이 “남편 제이쓴한테 미안하지도 않느냐”고 핀잔을 줬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한 구석에 있던 유병재는 남자임에도 얼굴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번 ‘전참시’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고은아는 더 예뻐진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찾았다. 고은아는 “전참시 나오고 나서 광고가 들어왔다. 방대표가 너무 좋아한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현우와 고은아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지난 2005년 드라마 ‘황금사과’에 남매로 출연했던 것. 16년 만에 만나 어색함을 감출 수 없었던 두 사람이지만, 지현우는 “차 안에서 고은아의 개인 방송을 봤다.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고은아의 풋풋함을 기억하던 지현우는 “특히 발로 잡은 문어발이 충격”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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