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유승호가 작정했다. 핑크빛 고백이 시작됐다. 듣는 순간 심쿵한다. 집중하고 다시 볼까.
지난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김민규(유승호)는 조지아(채수빈)에게 집중했다. 유일한 친구 아지3를 닮은 지아에 대한 호기심을 품었다.
김민규는 조지아가 하는 일들을 일거수일투족을 따랐다. 흡사 주인을 따라다니는 강아지를 연상케 했다.
자신을 피하는 조지아에게 김민규는 “기다릴게요, 끝날 때까지”라고 고백했고, “그냥 보기만 하면 안 될까요? 보다가 지치면 알아서 나갈게요”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아는 그런 민규에게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정작 자신의 친구 선혜(이민지)에게 “그 사람 지금 여기 있어, 어떡해!”라고 다급히 말하며 미안함과 놀라움을 표현했다.
제작진은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지 못하고 엇갈린 두 남녀의 러브라인은 보는 이들은 안타까움을 전했다. 채수빈을 향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유승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11일 오후 10시 23회, 24회가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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