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성훈의 ‘로마의 휴일’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어제(6일) 방송된 Olive ‘원나잇 푸드트립’에 출연한 성훈이 치열한 먹방 전쟁 속에서 4위를 차지하며 유쾌한 마무리를 했다. 특히 먹방마저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성훈은 먹방 레이스의 마지막 날인 만큼 로마에서 꼭 먹고 가야 할 필수 ‘먹킷 리스트’를 채우기 위해 스퍼트를 올렸다. 이어 이탈리아 젤라또 맛집 심층 비교 분석을 하겠다며 야심찬 각오를 내비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유명 젤라또 매장들을 돌아다니며 한 가지 맛으로만 비교하겠다는 성훈이 젤라또의 자태(?)부터 매의 눈으로 평가하는 진지함은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같은 맛이어도 제각각 맛을 내는 젤라또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하는 성훈의 가지각색 표정들은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로마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기 위해 주점을 찾아간 성훈은 4인분의 대용량 안주를 시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며 전문적이면서도 침샘을 자극하는 맛 표현으로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같이 고생한 스태프들과 만찬을 즐기고 싶다는 의지를 표출, 스태프들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는 성훈의 훈훈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비록 성훈은 먹방 레이스의 4위를 차지했지만 길거리 음식부터 예술 작품 같은 음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맛보며 적재적소의 먹방과 매력으로 먹방의 신세계를 열어줬다. 오로지 먹는 것에 치중하기 보다는 음식에 대한 탐구는 기본, 적절한 분위기까지 즐길 줄 아는 미식가의 면모를 뽐낸 것.
성훈은 예상 밖의 위대한 식성과 센스 있는 맛집 선정,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국가대표 먹방 선수로서 톡톡한 활약을 해냈다. 유쾌한 로마의 먹방 휴일을 보내면서 시청자들에게도 맛있고 달콤한 휴식을 선물하며 함께 맛집 투어하고 싶은 매력남으로 등극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원나잇 푸드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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