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세정을 위해 위험을 감수한 김정현. 그가 X라는 정체도 밝혀지고 말까.
정의를 위해 X가 된 KBS2 ‘학교 2017’의 현태운(김정현). 지난 7일 방송에서는 현태운은 사이다 반격을 펼치는 한편, 라은호(김세정)에 대한 마음이 커졌다. 이로인해 그의 매력이 폭발했다. 특히 현태운 역의 김정현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캐릭터의 멋짐을 더욱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현태운은 교장 양도진(김응수)을 무너뜨리기 위해 자폭했다. 양도진이 자신에게 부정행위를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유출한 것. 현태운의 희생으로 양도진은 교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하지만 이로인해 X가 2학년 1반에 있다고 소문이 퍼졌다. 또한 2학년 1반 담임인 심강명(한주완)은 한수지(한선화)에게 “이전에 교무실에 우리반 학생 2명이 있었던 것 같다. 남자 1명, 여자 1명이었다”고 밝혔다. 한수지는 여학생은 라은호라고 추측했다.
한수지는 구영구(이재용)와 함께 라은호를 불러 교무실에 같이 있던 남학생이 누구냐고 추궁했다. 진실을 밝히지 않을 경우, 퇴학당할 수도 있다고 강수를 뒀다. 하지만 라은호는 “누군지 말할 수 없다”며 입을 닫았다.
현태운은 이를 듣고 “나나 송대휘(장동윤)를 말했어야 한다”고 화를 냈다. 라은호가 잘못 될까봐 걱정된 것. 이에 현태운은 다음날 구영구를 직접 찾아가 “접니다. 라은호와 교무실에 있던 남자”라고 자백했다.
현태운은 라은호를 지키기 위해 위험의 구렁텅이에 스스로 빠졌다. 현태운은 X라는 정체가 밝혀지기 쉬운 상황에 처했다. 다만, 앞서 현태운이 자폭했기 때문에 그가 X라고 추측하기 어려운 상황. 현태운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학교2017’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