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슈츠’ 장동건이 박형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오늘(7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슈츠(Suits)’(김정민 극본, 김진우 연출)에서는 흐트러진 모습으로 고연우(박형식)를 찾아간 최강석(장동건)의 모습이 펼쳐진다. 완벽해서 치명적이었던 이 남자는 제게 닥친 위기 앞에서 달라졌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최강석은 늦은 밤 술에 취해 고연우의 집으로 향했다. 고연우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최강석에 놀란 듯 당황한 표정. 그런 고연우 반응과 상관없이 최강석은 소파에 털썩 앉아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 심각함, 진중함, 놀람 등을 오가는 최강석과 고연우의 복잡 미묘한 표정이 이들의 대화 주제에 관심을 쏠리게 한다.
무엇보다 최강석이 가장 힘든 순간 찾아온 사람이 고연우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자신에게 위기가 될 수 있는 인물이지만, 결국 최강석이 자신이 처한 상황과 마음을 가장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이가 고연우였다는 것. 시간이 흐르고 함께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두 남자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앞서 고연우가 최강석의 집을 찾아갔을 때, 그는 최강석이 스스로 자신의 과거 실수와 마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사건은 최강석이라는 사람이 ‘인간미’를 장착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거꾸로 최강석이 고연우의 집을 찾았다. 아무도 들을 수 없는 둘만의 대화를 통해 이번에는 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위기 앞에 선 최강석 고연우의 이야기는 오늘(7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슈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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