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에게 힘이 나는 것은 청취율이라고 밝히며 능청입담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과 함께 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평상시 베푸는 일을 많이 했더니 아들들의 일이 술술 풀린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옛말에 ‘자녀들이 잘되길 바란다면 남에게 베풀어라. 그러면 그게 자녀들에게 돌아 갈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결국은 돌아오긴 하는 것 같다. 남을 위하는 배려나 봉사 이런 것들이 하면서도 기쁘고 그게 더 커서 돌아온다니 남을 위한 생각을 해보는 게 어떨까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복을 위해 노력하신 많은 훌륭한 조상님들 순국열사들 그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웃고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 우리가 광복된 것만 생각했지 광복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은 생명을 걸고 하신 거 아니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먹으면 기운이 나는 음식이 있냐는 질문에 “밥을 먹는다. 밥이 없을 때는 빵을 먹는다. 그렇게 먹고 산다”라며 “힘나는 것은 청취율”이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이어 “청취율이 잘 나왔다. 여러분 덕이다”고 청취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노래 ‘냉면’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박명수는 “‘냉면’ 노래 만들 때 숟가락 꽂을 걸. 윤종신이 부럽다. ‘팥빙수’라는 노래로 해마다 적금 든 것도 아닌데 저작권료 나올 거 아니냐. 냉면은 없다. 노래만 부른 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며 능청입담을 뽐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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