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통 대식가 위력”…첫방 ‘먹다보면’ 돈 스파이크x동준 전무후무 먹방기[종합]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돈 스파이크와 동준이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먹방 여행을 떠났다.

1일 첫 방송된 MBC ‘돈 스파이크의 먹다보면’에서는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떠난 돈 스파이크와 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돈 스파이크의 먹다보면’은 낮에는 먹고 밤에는 음식을 연구하는 신개념 여행 프로그램이다. 미식 여행을 통해 레시피를 개발한 뒤 한국에서 팝업 스토어를 여는 것이 최종 목표다.

먹방계의 대부 돈 스파이크와 훈훈한 먹조수 동준이 함께 떠난 발트 3국의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에스토니아 탈린이다. 도착하자마자 전투적으로 먹투어를 나선 두 사람의 앞에는 돈 스파이크의 명성에 걸맞는 거대 사이즈 음식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이곳에서 돈 스파이크는 최근 맛집으로 급부상한 에스토니안 브레드 빵집을 찾았다. 빵의 성지로 입소문을 탄 M베이커리는 에스토니아 주식인 검은색 호밀빵 레이브를 팔았다. 레이브는 효모나 이스트를 넣지 않은 빵이다.

빵집으로 향하던 중 돈 스파이크는 맛집 선정 기준을 묻는 동준에게 “구글”이라고 짧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돈 스파이크 대식가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돈 스파이크는 4kg 흑빵을 빵과 버터의 비율 1대 1로 발라 먹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오렌지 쥬스를 쉼없이 원샷해 직원을 놀라게 했다. 

돈 스파이크는 “초등학교 때 오렌지 쥬스 한병을 원샷했다. 배달해주는 아주머니가 놀랐다. 다른 집은 일주일에 한 병 주문하는데 우리집은 하루에 한 병씩 마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동준은 “보통 성인남자 양이 1.5리터라면 돈 스파이크 형은 드럼통”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에스토니아 레스토랑을 찾았다. 돈 스파이크는 그곳에서 먹은 양고기에 감탄하며 “이 집 고기 좀 다룰 준 안다. 양의 냄새를 풍미로 승화했다. 분명 양고기 느낌은 있는데 양의 느낌을 머금은 소 안심을 먹는 것 같다. 먹어본 것 중에 손 꼽을 정도로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특별한 먹방 여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돈 스파이크와 동준은 직접 사냥에 나섰다. 특히 돈 스파이크는 에스토니아인들에게 전문가 못지않은 요리 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돈 스파이크의 먹다보면’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