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김주현이 섬세한 감정연기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주현이 기찬(이지훈)에게 고백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주현은 시어머니 상미(황영희)의 손에 이끌려 선을 보게 되는 상황에 놓였다. 당황했지만, 친딸처럼 생각하는 마음에 말에 울컥했다. 이에 김주현은 시부모님을 향한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 복합적인 감정을 표정, 눈빛 연기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런가 하면 김주현이 선을 보기로 한 장소에 기찬이 나타나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전개가 이어졌다. 하지만 가족에게 상처를 주진 않을까 걱정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고백을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주현은 기찬을 좋아하지만 고백을 받아들일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담담한 표정으로 표현했다. 이는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모습으로 짧은 장면임에도 극중 하리의 심리를 제대로 표현했다는 호평과 함께 극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김주현의 물오른 비주얼이 극 몰입을 도우는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 초반에는 머리를 질끈 묶고 등장해 억척스러운 면모에 힘을 줬다면, 캐릭터의 변화에 맞춰 최근에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런 비주얼을 자랑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 미모면 미모, 연기면 연기, 회를 거듭 할수록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김주현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현 주연의 SBS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연속 2회가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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