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예쁜 누나’ 손예진 정해인 길해연의 3자 대면이 예고됐다.
오늘(4일) 방송될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김은 극본, 안판석 연출, 이하 ‘예쁜 누나’) 11회에서는 윤진아(손예진) 서준희(정해인) 김미연(김해연)의 짠 내 나는 3자 대면이 펼쳐진다.
미연은 진아와 준희의 관계를 알게 된 후 격한 반대를 표해왔다. “부모가 천년만년 살아? 배다른 동생들 결국 죄다 준희 몫이야. 진아 손에 맡겨지는 거”라는 말에는 미연의 반대 이유가 확실하게 담겨있었다.
지난 10회 말미, 진아의 빈방을 보고 딸이 준희의 집으로 갔다고 생각해 곧장 쫓아간 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관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던 미연이 초인종을 눌렀고, 진아와 준희의 달콤한 순간은 깨졌고, 갑자기 찾아온 미연을 이들이 어떻게 대처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미연 앞에 무릎을 꿇은 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준희는 안쓰럽게도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는 모습. 준희를 설득하려는 미연의 표정에는 절대 뜻을 꺾지 않으려는 단호함이 묻어있다.
여기에 진아는 엄마를 말리려 하고 있어, 3자 대면의 갈등이 예측된다. 앞서 공개된 11회 예고편에서 “난 괜찮아”라는 준희에게 진아 역시 “나도 괜찮아. 다 견딜 수 있어”라며 서로를 다독여주는 모습이 담겨 애틋함을 더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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