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 마음 사냥에 나선다.
정려원은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서숙향 극본, 박선호 연출)에서 파산한 재벌가의 딸로 절망 속에서도 희한한 순수함을 품은 단새우로 분한다. 정려원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더해져 또 다른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 상황.
3일 ‘기름진 멜로’ 측은 단새우의 예측불가 매력을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펜싱 투구를 머리에 쓴 채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단새우의 옆에는 그녀의 애마 ‘임마’가 함께 있는 모습. 말과 나란히 걷고 있는 단새우, 펜싱 투구를 쓰고 거리를 활보하는 단새우의 깜짝 비주얼에 절로 시선이 향한다.
무엇보다 단새우가 왜 이런 모습으로 돌아다니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축 처진 어깨와 힘없는 발걸음은 극중 해맑은 단새우의 캐릭터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 과연 단새우에게 어떤 일이 있는 것일까.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보여줄 단새우의 4차원 면모도, 이를 사랑스럽게 표현할 정려원의 연기에도 기대가 모인다.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이는 극중 단새우의 캐릭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단새우와 애마 임마의 놀랄 만큼 유쾌한 케미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려원은 극중 캐릭터를 위해 틈틈이 승마와 펜싱을 연습하고, 말과 친해지기 위한 노력을 더했다고. ‘기름진 멜로’ 속 정려원을 향한 기대가 뜨겁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릴 로코믹 주방 활극. 오는 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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