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아나운서 김경란과 색소포니스트 노정진의 만남이 성사됐다. 두 선남선녀 사이엔 핑크빛 무드가 가득했다.
29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선 김경란 노정진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김경란은 호란을 통해 색소포니스트 노정진을 만났다. 호란은 김경란을 지덕체를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라 소개했다.
노정진은 색소포니스트이자 대학 부교수다. 1978년생으로 김경란보다 2살 연하이기도 했다.
김경란은 노정진의 연주에 “음악이 가진 최고의 힘이 순식간에 나를 어디로 데려간다는 것이다. 연주를 듣는 순간 파리로 갔다. 첫 곡부터 무장해제 됐다. 너무 좋았다.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극찬했다. 노정진은 그런 김경란에 색소폰 연주법을 전수했다.
노정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호란은 김경란에 “사실 오늘 순수하게 공연을 보는 것도 있지만 만나서 괜찮으면 소개를 해주고 싶었다. 어떤가?”라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김경란이 물은 건 노정진이 결혼 경험이 없는 싱글이냐는 것. 호란은 “그렇다. 그런데 미국 생활을 오래 해서 과거에 크게 신경을 안 쓴다. 난 그 정도로 얘기했다. 내가 좋아하는 언니니 한 번 만나 보겠느냐고”라 답했다.
고도의 큰 그림이라며 당황하는 김경란에 ‘우다사’ 출연자들은 노정진의 첫 인상을 물었다. 김경란은 “인상이 좋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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