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시즌 엔딩을 통해 ‘보좌관2’를 예측해본다. 고석만(임원희 분)의 미스터리한 사망의 충격 엔딩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추리를 낳았던 바. ‘보좌관2’에선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 국회의원 이정재, 목표를 향한 위험한 질주
성진시 보궐선거 출마 선언 전날, 장태준(이정재 분)은 강선영(신민아 분) 의원실 수석보좌관 고석만을 만나 송희섭(김갑수 분) 장관을 비롯해 삼일회 주요 인사의 비리 혐의가 담긴 서류를 묻어두자고 말했고, 서북시장 강제 철거 명령까지 내렸다.
고석만은 “너 지금 더럽고 추잡해보여”라며 그의 선택을 비난했지만, 장태준은 힘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비난과 희생을 감수하기로 했다. 그렇게 그의 출마로 지난 시즌이 마무리됐고, 장태준은 국회의원에 당선돼 돌아올 예정이다.
결국 국회의원이 돼 권력을 손에 쥔 장태준은 이루고자 했던 목표들을 꺼내놓을 예정. 숨겨왔던 야망을 드러낼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가 시작된다.
# ‘야망 커플’ 이정재X신민아 대립, 임원희 죽음 미스터리
강선영은 장태준의 연인이자 그와 함께 송희섭의 비리를 추적했던 비례대표 초선의원.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아침에 홀연히 사라진 그의 이름을 대한당 보궐선거 후보자 명단에서 발견하고, 출마 연설을 하는 장태준을 보며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 무엇보다 송희섭의 비리가 담긴 서류를 가진 자신의 수석 보좌관 고석만이 의문만 남긴 채 사망해 큰 충격에 빠졌다.
비록 지난 시즌은 강선영의 망연자실로 끝을 맺었지만 고석만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그저 보고만 있을리 없다. 이번 시즌에서는 강선영과 장태준의 대립이 예측되는 가운데, 강선영이 고석만 죽음에 얽힌 비밀을 어떻게 추적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 이정재와 이엘리야, 김동준과의 관계 변화
장태준이 출마 연설을 하기 직전, 그를 찾아온 한도경(김동준 분)은 서북시장 강제 철거 명령을 한 그에게 깊은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없게 만들기 위해 법과 제도를 바꾸려 한다”던 그의 말을 끝까지 믿었기에 더욱 그랬다.
“함께 하자”는 장태준의 제안을 거절한 한도경은 “여기서 끝까지 살아남아서 보좌관님이 틀렸다는 것 제가 증명하겠다”라며 돌아섰다. 장태준을 롤모델로 삼고 국회에 들어왔던 한도경이 이제는 장태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굳게 다짐하며 강선영 의원실 8급 비서로 돌아올 예정. 장태준뿐 아니라 그의 보좌관이 된 윤혜원(이엘리야 분)과의 관계 또한 변화가 예상된다.
‘보좌관2’은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오는 11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보좌관’ 시즌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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