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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꿈같은 대기록=아미 덕분…가수로서 최선의 위로 전할 것”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방탄소년단은 현재를 사는 팀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 에 출연, 김용태 앵커와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버터(Butter)’에 이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까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연속 8주 1위를 차지한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 이하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방탄소년단의 대담.

Q.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로 빌보드 핫 100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어떤 의미인가?

RM. 꿈같다. 시기가 시기라서 일 수도 있지만 ‘버터’ 7주 연속 1위 는 생각도 못했다. 저끼리 농담 삼아 배턴 터치 하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실현되어 영광이다. 노래를 들어준 모든 분들, 특히 아미에게 감사하다.

Q. 핫샷 데뷔 후 7주 이상 1위를 이어가고 배턴 터치한 경우가 빌보드 역사상 3번 째고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소감은?

진. 저희가 그런 일을 할 수 있게 된 건 아미 여러분 덕분이다. 노래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보답 위해 열심히 하겠다. 아미 여러분 사랑해요.

Q. ‘퍼미션 투 댄스’의 특별한 안무는 어떤 의미인가?

제이홉. 국제 수어로 넣어 안무를 짰다. 전세계 많은 분들께 긍정 에너지와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 수어의 뜻은 ‘즐겁다’ ‘춤추다’ ‘평화’다. 간단하고 많은 분들이 따라하기 쉽게 만들었다. 다들 한번씩 따라 춰보시면 의미있는 ‘PTD’가 될 것 같다.

Q.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Permission to Dance Challenge)’는 무엇인가?

제이홉. 전세계 많은 분들이 즐겁게 춤을 추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챌린지다. 저희가 공연하며 관객과 교감하고 소통하며 얻는 에너지가 있는데 지금은 그런 곳에 갈증이 있었다. 챌린지를 통해 많은 분들과 희망과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

Q. ‘슈가가 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남은 ‘그래미상’에 대한 생각은?

슈가. 가능하다면 후보에 올라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받고 싶다.

Q.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에 비유되기도 하는 ‘퍼미션 투 댄스.’ 왜 이 시대에 필요할까?

RM. 우선 ‘힐 더 월드’는 레전드 노래고, 저희도 좋아하는 곡이라 질문 자체도 영광이다. 지금은 대면하기도 어려운 시대잖나.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제약이 많은 상태다. 어떻게 보면 ‘춤 출 허락까지 필요한 상황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공연을 하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 노래를 하고 점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Q. 코로나 시대 아픔을 담은 노래 ‘블루&그레이(BLUE & GREY)’ 의미는?

뷔. 저희도 그렇고 모든 사람들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잖나. 저희도 똑같이 일도 취소되고 갑자기 스케줄도 취소되는 상황에서 공허한 마음, 우울함과 불안함이 갑자기 생겼다. 그 감정을 솔직하게 나타내고 싶어서 메모장에 계속 끄적끄적 써봤다. 그걸 불안함과 우울함을 블루&그레이 색으로 나타내 지난 앨범 수록곡으로 싣게 됐다.

Q. ‘버터’ 앨범 속에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저도 사람이니까요.’라고 적었는데 어떤 감정이었는지?

정국. 계획이 분명 다 되어 있었던게 한순간에 무너지니 스스로 갈피도 못 잡고 놓아버리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확실히 팬분들이나 옆에 있는 멤버들 보고 자연스럽게 다시 힘을 내게 되었다. 

Q. ‘퍼미션 투 댄스’ 속 가사 ‘떨어져도 착륙하는 법을 알고 있다’의 의미는?

슈가. 추락은 두려우나 착륙은 두렵지 않다는 말을 전에도 했었다. 추락과 착륙의 차이는 착륙은 다시 이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절망적인 상황에도 추락이 아닌 착륙을 한다면 다시 날아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했다. 지금 상황에서 굉장히 적절한 말이지 않나 생각해 노래할 때 공감이 됐다.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국가들이 있으니 그런 걸 보며 희망을 다시금 찾는 것 같다.

Q. ‘다이나이트’에서 해법, ‘퍼미션 투 댄스’의 허가라는 단어를 써서 하고 싶었던 표현은?

RM.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은 현재를 사는 팀이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떤 것, 느끼는 정서에 집중해서 성장해 온 팀이다. ‘다이나마이트(Dynamite)’ ‘LIFE GOES ON’ ‘PTD’ 모두 지금 저희가 느껴야 했던 것 들이다. 그런 가사도 지금을 살려고 하는 발버둥해서 나온 거라는 생각이다. (시대 대한 공감과 위로가 담긴 것이라고 보면 되나?) 지금은 위로나 공감이 납작한 말이 될 수도 있다. 만연하기도 하니까. 가수인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와 공감으로 노래하고 춤추면서 멋있는 최선의 위로를 하려고 했던 노력의 결과가 ‘퍼미션 투 댄스’와 ‘다이나마이트’ 였던 것 같다.

Q. 큰절과 함께 ‘제발 행복해달라’고 전한 상황에 대해?

지민. 너무 감사한 상황이기도 했고, 더욱 실감도 안 났지만 대가없는 응원과 큰 사랑을 주신다고 생각이 들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저희는 행복한데 팬분들 한분한분 얼마나 행복한지 저희는 모르니까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Q.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에 임명되었는데 제안 받았을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RM. 저희도 밀레니얼 세대다. 지금의 청년 세대 분들과 함께 커 왔고, 그 과정에서 지금 우리가 느낀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다. 세계적 경제 위기나 사회적 무언가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목격해왔다고 생각한다.  2021년 위기가 있을 때 미약하지만 문화특사, UN총회 등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힘이 있다면 참여해서 ‘함께 커온 세대, 미래 세대 그리고 감히 우리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고 생각해 무겁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 최선을 다해 사명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오겠다.

Q. 대기록 이면의 중압감과 책임감? 

지민. ‘무엇을 해내야 한다’보다 팬분들게 얼마나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런게 힘들 때가 있는 것 같다. 저희는 팬, 관객분들이 있어서 존재 하는건데, 그런 것에 대한 충족도 못 시켜주고 있는 상황이고 충분하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지 못한 것 같아서 가장 무겁지 않나 생각이 든다.

Q. BTS 멤버가 아닌 개인 전정국으로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지?

정국. 저는 하고 싶은 게 워낙 많은 사람이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좋다. 가수로서의 목표나 꿈, 이런 것 말고는 개인적으로는 없는 것 같다. 지금이 행복하고 좋다. 팬분들 만날 생각하고 있다. 빨리 콘서트 하고 싶다. 그런 것들이 다 꿈인 것 같다.

Q. ‘다이나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영어 노래 3부작 이후의 곡 계획은?

정국. 지금까지 음원, 음반 발매했던 건 그 때 그 시절의 저희 생각과 감정 상태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시대에 맞춰서 곡이 탄생한 거다. 앞으로도 시대에 맞게 ‘얘기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고 곡을 만들 것 같다. 다음 곡이 한글인지 영어 버전인지 정해진 것 없다. 모릅니다.(웃음)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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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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