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복면가왕’에 양희승, 권진영, 조나단, 백형훈이 출격, 1라운드를 장식하며 눈길을 모았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겨울아이에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1조에선 올드보이와 군만두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복면가수는 임재범의 ‘비상’을 선곡했다. 중저음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군만두와 허스키한 보이스와 내공 깊은 보컬의 올드보이가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올드보이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군만두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군만두는 전 농구 국가대표 양희승으로 드러났다.
1라운드 2조에선 해피엔딩과 권선징악의 대결이 펼쳐졌다.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를 선곡했다. 순정만화 모드의 비주얼과 상큼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해피엔딩과 권선징악의 깨끗하고 맑은 음색이 어우러지며 판정단의 마음을 흔드는 상큼범벅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해피엔딩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권선징악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권선징악은 21년차 개그우먼 권진영으로 드러났다. 권진영은 “요즘 남편과 같이 촬영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생각보다 많이 웃기다고 남편이 개그맨 아니냐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1라운드 3조에선 딱지치기와 윷놀이가 대결을 펼쳤다. 두 복면가수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선곡했다. 순수한 목소리로 열창하는 딱지치기와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가창력을 뽐내는 윷놀이의 무대가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윷놀이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딱지치기가 정체를 공개했다. 딱지치기는 한국 생활 15년차의 ‘콩고 왕자’ 방송인 조나단으로 드러났다.
조나단은 한국을 운명으로 느끼고 있다며 “운명을 잘 믿는 편인데 친구들이 절 나단이라고 불러서 어느 순간 조 씨가 되어 있더라. 역사 등 여러 가지로 알고 싶은 게 많아서 관에 들어가기 전에 큰일을 한번 하고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열심히 살고 있다”고 입담을 과시했다.
2라운드 4조에선 오빠는 풍각쟁이와 아빠는 월급쟁이가 대결을 펼쳤다. 휘성의 ‘일년이면’을 선곡한 두 복면가수는 포근하고 다정한 목소리의 월급쟁이와 따뜻하게 녹아드는 풍각쟁이의 달콤한 하모니가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아빠는 월급쟁이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오빠는 풍각쟁이가 솔로곡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오빠는 풍각쟁이는 흉스프레소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백형훈으로 드러났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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