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MBC ‘놀면뭐하니?‘가 3주 만에 안방에 찾아온 가운데 코로나19여파로 멘붕에 빠졌던 출연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대 방출됐다. 또한 지난 주 첫 방송된 tvN ‘어쩌다사장2’에선 슈퍼마켓 사장님으로 돌아온 차태현과 조인성의 고군분투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지난 주 눈길을 모았던 예능들을 짚어봤다.
‘놀면 뭐하니?’ 3주 만에 컴백…하하 자가격리 셀프캠
MBC 예능 ‘놀면뭐하니?’가 3주 만에 안방을 찾았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는 ’코로나19의 습격‘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하하를 제외한 유재석, 정준하, 신봉선, 미주가 모여 ‘코로나19’여파로 2번의 녹화가 취소돼 아이템을 할 수 없게 된 난감했던 상황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이 있던 유재석이 비상한 촉으로 하하의 기침을 심상치 않게 여겨 결국 녹화 취소를 이끌었던 사연까지, 비화들을 대 방출했다.
특히 자가격리 중인 하하는 영상통화에서 오히려 식욕이 돋아 한껏 통통해진 얼굴로 등장, 돈 스파이크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자아냈고 자가격리 일상을 담은 셀프캠을 공개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특히 유재석의 절친인 ‘조동아리’ 멤버들인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이 출연, 끊임없는 수다와 티키타카 케미를 뽐내는 한편, 국민MC이지만 멤버 중에선 막내인 유재석에게 온갖 심부름을 시키며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울컥’하는 막내미를 뽐내며 눈길을 모으기도. 이날 시청률은 전국 시청률 기준 7.9%(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어쩌다사장2’ 조인성X차태현, 슈퍼마켓 사장으로 컴백
조인성과 차태현 콤비가 다시 안방을 찾았다. 17일 첫 방송된 tvN ‘어쩌다사장2’에서 조인성과 차태현이 슈퍼마켓 영업에 나섰다. 시즌1 보다 훨씬 커진 슈퍼 규모에 멘붕에 빠지는가하면 일에 익숙해지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쳤다. ‘어쩌다사장2’는 도시남자 차태현x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다.
첫 방송에선 푸드코트까지 품은 슈퍼를 맡게 된 조인성과 차태현이 슈퍼마켓 운영에 익숙해지기 위해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물건이 어디 있는지 몰라 우왕좌왕했고 계산 역시 쉽지 않았다. 심지어 정육 고기 써는 일까지 해야 하는 상황. 오히려 단골손님들이 알아서 물건을 사갔고 직접 고기까지 썰어서 가져가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특급 조력자들의 등장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알바생으로 이광수, 김우빈, 임주환이 찾아온 것. 역시 서툴기 짝이 없는 두 사장님과 역시 우와좌왕하는 알바생들의 대 환장 케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 김우빈, 임주환은 서툴지만 손님들 응대엔 정성을 다하는가 하면 배달이나 계산, 요리까지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사장즈와 알바생들의 좌충우돌 활약이 눈길을 모은 첫 방송 시청률은 전국 기준 6.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 tvN,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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