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풍덩 빠졌다. 그녀는 ‘재벌 3세’로 연예계 주식부자 5위의 여성. 가진 자들의 ‘갑질’로 세상이 떠들썩한 가운데, 자신을 한껏 내려놓고 겸손한 함연지의 모습이 상처받은 서민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2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최정원 채연 권혁수 박시은과 함께 함연지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함연지는 MC들의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뮤지컬 배우이긴 하나 재벌 3세인 함연지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일은 최초이기 때문이다. 함연지는 “섭외는 많이 들어왔는데, ‘해투’ 애청자라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연지는 등장 때부터 환한 미소,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주목받았다. 질문은 주로 재벌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보유한 주식이 311억 원이라는 게 사실인지부터 재벌 자제가 받는 기업 내 혜택, 정략 결혼 등에 관한 것이었다.
함연지는 짓궂은 질문에도 활짝 웃으며 답했고, 그녀는 일반인의 삶과 크게 차이가 없는, 털털하고 검소한 면모, 시종일관 경청하는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의 이 같은 매력에서 ‘갓뚜기’라 불리는 ‘O’ 그룹 가풍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해피투게더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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