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승우가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0 배우 특집’으로 배우 이장우, 이태성, 권혁수, 김청, 김선경, 김승우 등이 총출동했다.
이날 ’80년대 김태희’로 불리는 김청은 과거 인기에 대해 “나는 못 느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며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김청은 ‘쇼2000’에서 함께한 이덕화의 성대모사 ‘자~ 청이야 오늘 방송 욕으로 진행해볼까’를 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청에게만 질문이 돌아가자 김승우는 “김청 선배한테만 너무 주목하는 것 같다”면서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김준현은 대본까지 보여주며 차례가 갈 거라고 안심시켰다.
김청은 ‘가장 견제되는 배우’로 김승우를 꼽았다. 이유는 가장 편한 후배이기 때문. 그러면서 “승부에도 관심이 있다”며 반전 매력의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오늘 목표는 우승”이라는 야망남 김승우는 오늘 출연 사실을 아내 김남주도 아느냐는 질문에 “같이 산다. 모를리가 없겠죠”라고 쉽게 답했다. 그러면서 MC자리를 탐내 3주차 김신영을 진땀흘리게 했다.
김승우는 우승 경력이 있는 이태성과 실력파 배우 김선경을 견제하며 “‘오늘 내 목표는 우승이니 살살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10년 동안 이런 출연자는 없었다”며 김승우의 의지에 놀라워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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