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식스센스’는 다섯 멤버의 사전미팅과 첫 녹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식스센스’ 출연 소식이 알려진 후 “유재석이 100% 아플 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듣고 사전미팅 전부터 “그럴 것 같다”고 머리를 싸맸다.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바로 ‘런닝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전소민. 유재석은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 만으로 누구인지 알아차렸지만, 전소민은 “너무 쉬가 마렵다.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큰 소리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만난 전소민은 “tvN에 드라마와 게스트로 출연해봤다”면서 ‘tvN 사랑’을 표현하는 프로의 자세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예능은 처음이라는 오나라가 등장했다. 화이트&레드 의상으로 센스를 발휘한 오나라에게 유재석은 “전소민과 자매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소민을 보고 기뻐하며 마구 때렸다.
오나라는 “연식이 되다보니 엄청 떨고 있다”고 말했지만 전소민은 손을 잡아보더니 “뽀송하다”고 폭로해 폭소케했다.
큰 언니 두명이 먼저 도착한 상황에서 유재석은 제시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시는 전화를 받자마자 시끄럽게 “오빠 1분이야 1분! C근땀 나요, 똥줄타고 있다”고 쉴새없이 말해 유재석을 어지럽게 했다.
제시는 “우리 매니저 정말 똥줄탔다”면서 늦은 것에 대해 미안해했지만, 곧 막내 미주가 안 왔다는 말을 듣고 “헤이”라며 태도를 바꿨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미주는 제시에게 “팬이에요”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미주는 제시가 ‘런닝맨’에서 ‘가슴 커! ‘했던 장면을 말하며 엄지를 세웠다.
가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자 제시는 유재석에게 “오빠 귀 막아보라”고 한 뒤 걸스토크를 이어갔다. 제시는 자신이 몇 컵인지부터 사용제품과 관리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정철민 PD는’ 오래 살아남고 싶다’는 자막으로 마음을 표현했으며 예능 초보 오나라는 “예능 안 할 래요”라고 겁을 먹기도 했다.
본격 첫 녹화 날. 이날 게스트는 배우 이상엽이었다. 현재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민정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그는 “이병헌 선배님이 모니터링을 한다고 하더라. 너무 떨렸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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