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거짓말’ 오승아, 父이희도에 “차라리 죽어라” 패륜독설[종합]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오승아 독설에 이희도가 자살을 결심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에서는 부친 박춘성(이희도)을 경멸하는 신화경(오승아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경은 방송을 통해 잃어버린 딸인 자신을 찾으려는 부친의 행동에 분노했다. 자신의 출생의 비밀이 세상에 알려질 것을 두려워한 것.

화경은 춘성을 찾아가 “내 눈앞에서 사라져 달라. 날 버려줘서 고맙다. 덕분에 좋은 부모 밑에서 자랄 수 있었다”라는 독설을 내뱉었다.

이어 화경은 “당신을 위해 기도했다. 차라리 돌아가시게 해달라고. 수술 받아 깨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당신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을 순 없다. 다신 날 찾지 마라”라는 말로 춘성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화경의 패륜 독설에 결국 춘성을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결심을 했다. 춘성은 한참 오열한 뒤 뭔가에 홀린 듯 옥상 위로 올라섰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비밀과 거짓말’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