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가 6월 둘째 주 2049시청률에서 주간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하며 프로그램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는 ‘유행 절단남’ 전현무를 위한 코드 쿤스트의 스타일링과 ‘91즈’ 샤이니 키와 민호, 하이라이트 손동운의 한강 수상 레저 현장 등 트렌드에 민감한 무지개 회원들의 일상이 공개되어 2049세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최고 시청률 10.1%(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8.8%(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5%(수도권 기준)로 2주 연속 드라마와 예능을 통틀어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6월 둘째 주(6월 6일~12일) 2049 주간 예능 시청률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먼저 “옷 잘 입는다는 소리 듣는 게 소원”인 전현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코드 쿤스트가 등장해 각종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들을 입혀 보았지만 전현무가 입으면 어김없이 등산복, 작업복 등으로 바뀌어 쉴 틈 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먹을 것을 너무 좋아해 살을 뺄 생각이 없다는 전현무는 라운드 숄더 등 ‘현대인의 병폐’ 체형을 설명해 쉽지 않은 스타일링을 예고했다.
또 MZ세대 ‘패피’들의 필수코스인 퍼스널 컬러 진단 과정에서 전문가는 전현무의 얼굴에 연신 여러 색깔 천을 만지작거리며 진단에 오랜 시간이 걸려 쉴 틈 없는 웃음을 전했다. 결국 수지, 아이유와 같은 ‘봄 라이트 웜톤’이라는 퍼스컬 컬러 진단을 받아 다음 주 스타일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샤이니 키는 민호, ‘하이라이트’ 손동운과 함께 한강을 찾아 도심 속 수상레저를 즐기는 유쾌한 일상을 공개해 힐링과 웃음을 전했다. 키는 과거 수상 스키 선수 출신으로 물살을 가르며 수준급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 화면을 뚫고 시원한 해방감을 선사했다. 세 사람은 수상 스키 외에도 한강 물살을 전속력으로 가로지르는 놀이기구 ‘팡팡이’의 스피드를 즐기며 최고의 폭소를 유발했다. 셋은 물놀이 대전을 함께 하며 티격태격하면서도 손동운의 생일까지 챙기며 훈훈함을 안겼다.
‘나 혼자 산다’는 다양한 사람들의 진정성 있는 진솔한 일상을 통해 2049세대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17일 금요일 방송에서는 이장우의 생일 맞이 100인분 밥차 도전과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의 심폐소생 스타일링 2탄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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