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결혼 조하”를 알려준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동상이몽2’를 떠난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다음주 하차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추자현은 임신 7개월에 접어들었다. 출산까지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태교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태어날 2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추자현은 “4월말 한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2세 태명은 ‘바다’다. 이날 부부는 바다의 이름 짓기에 빠졌다.
우효광은 ‘우대기’, ‘우동’ ‘우설탕’, ‘우단풍’ 등 독특한 아이디어를 냈다. 한국 배우의 이름을 딴 ‘우원빈’, ‘우병헌’, ‘우아인’, ‘우정민’ 등도 언급됐다. 한국과 중국이라는 의미의 ‘우한중’도 후보로 나왔다. 출연진은 좋다고 했지만, 정작 추자현이 별로 내켜하지 않았다.
우효광은 “우리 아이는 특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추자현은 “인생은 안 특별해도 된다”고 말했고, 우효광은 “행복은 평범한 것에서 온다”고 동의했다. 추자현은 “착하고 건강하고 평범하게 키우자”고 예비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우효광은 바다의 이름을 ‘우보통’이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예고편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이 다음주 하차한다고 전해졌다. 추자현은 눈물을 보였고, 우효광은 “당신이 즐거우면 되고, 보는 분들이 즐거우면 된 거야”라고 위로했다. 또한, 우효광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튜디오로 나와 속내를 털어놓았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해 7월부터 ‘동상이몽2’에 출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애교많은 연하남 우효광은 “결혼 조하(결혼 좋아)”라면서 결혼의 좋은 점을 전파시켰고, ‘우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추자현은 생활력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사랑이 넘치는 부부는 좋은 부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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