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MBC 금토극 ‘트레이서’에서 코너에 몰린 임시완과 손현주의 팽팽한 대치가 이어진다.
18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14회에서는 위기에 빠진 황동주(임시완 분)의 ‘뒤집기 한 판’ 고군분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14회 예고 영상에는 감사원 소속이 된 전직 국세청 조세 3국장 장정일(전배수 분)의 조사를 받는 황동주의 모습이 담겼다. 황동주는 재송건설의 비리를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제보자 조태구(신현종 분)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억울함을 토로해 시선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국세청 동료들 역시 황동주를 의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어 위기감을 더한다. 오영(박용우 분)은 “하나만 묻자. 거기에 네가 개입한 부분이 있어?”라며 솔직한 대답을 요구하고, 황동주는 체념한 듯 “죄송합니다”라고 대답해 과연 그가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일지 궁금해진다.
이어진 특별 감사에서 황동주는 태연하게 혐의를 부인하지만, 이내 증인과 결정적인 증거까지 등장하자 궁지에 몰린다. 낭패라는 듯 얼굴을 찌푸리는 황동주와 보일 듯 말 듯 코웃음을 치는 인태준(손현주 분)의 모습이 대비돼 진퇴양난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180도 바뀌는 황동주의 태도가 놀라움을 안긴다. 그는 진실을 소명하지 않겠다고 장난스러운 어투로 대답해 장정일의 분노를 유발하는 데 이어, “한번 해 보시든가”라며 자신만만하게 맞서고 있다. 이에 자신의 승리를 예감했던 인태준의 표정 역시 서서히 굳어가고 있어, 황동주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어떻게 판을 뒤집을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트레이서’ 14회는 18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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