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유병재와 매니저가 팬들과 함께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를 열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규선 매니저가 아침부터 유병재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유병재의 생일, 매니저는 미역국부터 잡채, 달걀말이까지 매니저표 아침상을 만들었다. 매니저는 “유병재가 아기 입맛이라 좋아하는 메뉴로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병재는 “매년 이렇게 챙겨줬다. 우리 엄마보다 형이 더 끓여준 것 같다”며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이어 신발 선물까지 챙긴 매니저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매니저는 생일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는 “예전에 조용한 팬미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웃지 않는 생일파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생일파티에는 유병재의 팬이 초대됐고, 웃으면 퇴장당한다는 한 가지 규칙이 있었다. 팬도 연예인도 예외없는 규칙.
이어진 자기 소개 시간, 한 팬은 콧김으로 리코더를 불었고 해녀복장으로 참석한 팬도 있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사회를 보던 매니저는 파티가 시작되자마자 제일 먼저 웃음을 터뜨려 2층으로 퇴장당했다.
히든카드로 김수용이 등장했지만, 김수용은 자신도 모르게 피식 웃는 바람에 제대로 웃겨보지도 못하고 퇴장당했다. 생일파티의 주인공인 유병재도 퇴장당해 ‘전참시’ 패널들을 폭소케했다.
팬들은 유병재가 2층으로 퇴장당한 상태에서, 유병재 없이 케이크를 앞에 두고 축하노래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병재는 팬들에게 “순서가 다 끝났으니 이제 웃으셔도 된다”고 설명했고, 이에 웃음을 참고 있던 팬들이 여기저기서 웃음을 터뜨렸다. 유병재는 사비로 준비한 선물을 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어 이들은 다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며 생일파티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매니저는 “늘 팬들과 만드는 행사는 후회해 본 적이 없다. 오히려 팬들이 많이 준비해오셔서 이번 행사도 만족스러웠다”며 생일파티 소감을 밝혔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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