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SBS 금토극 ‘녹두꽃’에서 조정석이 최무성과 손잡고 거병을 돕기로 결심하며 최고시청률 8.1%를 기록, 동시간대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22일 방송된 ‘녹두꽃’ 37, 38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5.1%(전국 4.5%)와 7.0%(전국 6.2%)로 기록했고, 최고시청률은 8.1%까지 올라갔다.
2049시청률에서도 ‘녹두꽃’은 각각 2.2%와 2.8%를 기록하며 지상파 동시간대 1위 자리도 굳건하게 지켰다.
이날 방송분은 송자인(한예리 분)이 전봉준(최무성 분)을 만난 자리에서 “거병을 한다면 군량미와 전라도의 보부상을 드리겠다”라는 말과 함께 “조선의 보부상들이 백이현(윤시윤 분)처럼 변하는 걸 원치 않는다”라는 이유를 덧붙이며 시작되었다.
한편, 이현은 승정원의 승지 이건영(하성광 분)을 고문하는 자리에서 고종의 명을 받아 전봉준을 만나고 온걸 알고는 그 진위를 추궁했다. 하지만 이건영이 칼을 쥐더니 자해하는 바람에 이현은 당황했고, 결국 다케다를 향해 전봉준의 거병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전라도를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다 그는 전신선공사하는 곳에서 홍가(조희봉 분)를 발견하고는 데리고 가기로 결심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백이강(조정석 분)은 자신의 어머니 유월(서영희 분)을 습격한 패거리를 찾던 와중에 황명심(박규영 분)이 의문의 사나이들에게 붙잡혀 강물에 빠뜨려지는 걸 발견하고는 순식간에 사나이들을 처치한 뒤 명심을 구해냈다. 그리고는 황석주(최원영 분)을 찾아가서는 그 사나이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전봉준을 찾아간 이강은 그 자리에서 나주목사 민종렬의 이야기를 전하며 “집강소를 지키는 일은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말하다가 거병을 도우라는 이야기에 가슴뭉클해지고는 이내 그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는 물자를 조달할 자인도 돕기로 하면서 후속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정현민 작가와 신경수 감독의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SBS ‘녹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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