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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멸망’ 시한부 박보영, 멸망 부르는 서인국 손잡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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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박보영이 ‘멸망’ 서인국의 손을 잡았다.

10일 첫 방송된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선 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동경은 시한부 판정을 받고도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 일찍이 동경은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하나뿐인 동생 선경(다원 분)을 부양했던 바.

철부지로 자란 선경은 동경의 사정도 모른 채 돈을 달라고 졸랐고, 동경은 차분히 분노와 눈물을 삼켰다. 대신 부모님의 사진을 보며 “나 못산대. 많이 아플까?”라고 씁쓸하게 털어놨다.

결국 홀로 술을 마시고 만취한 동경은 “세상 다 망해라. 멸망해버려. 멸망시켜줘!”라고 토해내기에 이르렀다.

동경의 이 외침은 진짜 ‘멸망’을 불렀다. 동경의 집을 찾은 멸망은 “불러서 왔어”라고 넌지시 말했다. 놀란 동경은 “그쪽이 누구신데요?”라 물었고, 멸망은 “멸망”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쓸데없이 힘 빼지 말고. 그렇게 해주세요, 라고만 하면 금방 끝나. 세상 멸망시켜 달라며”라고 덧붙였다.

동경은 “너 누구야? 원하는 게 뭐야?”라 재차 물었으나 멸망은 “이럴 시간 없어. 너 정확히 100일 후면 끝이야”라 일축하곤 “내 생일은 아무 때나 찾아오지 않아. 그러니까 늦기 전에 얼른 빌어”라고 재촉했다.

그럼에도 동경이 스스로 환각을 보고 있다고 착각하자 멸망은 직접 그의 꿈으로 들어가 제 존재를 알렸다.

그제야 동경은 “그러니까 본인이 멸망이시다? 그럼 본인이 멸망시키면 되지, 나한테 왜 이래요?”라고 물었다. 이에 멸망은 “내가 안 해봤을까봐? 안 되더라고, 프로그램의 의지라서 그런지. 따지자면 너희가 갑이고 난 을. 이건 다를까 해서. 인간의 의지니까”라고 말했다.

“그게 왜 하필 나에요?”란 거듭된 물음엔 “그 시간에 그 소원을 빈 사람은 너밖에 없으니까. 이건 그냥 이벤트 같을 거야. 멸망이여, 네가 태어난 날 누군가의 소망이 되어라”라고 답했다.

이런 상황에도 동경은 멸망의 존재를 외면하려 했으나 멸망은 작가로 혹은 김밥 장사 등으로 분해 동경의 곁을 맴돌았다.

스스로 ‘나 진짜 미쳤나?’라고 생각하는 동경에게 멸망은 “안 미쳤어. 진짜 궁금한데 대표도 싫고 회사도 싫은데 회사를 왜 다녀? 내가 사라지게 해줄까? 그것도 소원으로 가능한데. 내 제안을 받아들여. 난 약속을 나눈 자의 마음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니까”라고 재차 말했다.

극 말미엔 동경이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멸망이 시간을 멈추는 것으로 그를 구해냈다.

멸망은 또“신은 역시 내 편이네. 선택해. 여기서 떠날지, 내 손을 잡을지”라고 말하며 동경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 손을 마주잡는 동경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본격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화면 캡처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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