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런닝맨’ 이광수와 지석진, 하하가 참회 벌칙을 수행했다. 전소민은 두 번에 걸친 구슬레이스를 통해 간신히 벌칙 면제권을 획득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방송국에 가면’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숏 재킷에 후드 맨투맨으로 멋을 낸 지석진을 보며 런닝맨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지석진은 빈티지 스타일이라고 주장했으나 김종국은 “형이 하면 빈티지가 아니라 빈티다”라고 냉정하게 평했다.
유재석은 이광수의 스타일을 지적했다. 교복을 연상케 하는 체크 재킷에 하트배지를 단 것이 발단.
이에 런닝맨들 역시 “왜 교복을 입고 왔나?” “옷이 짝퉁이다”라며 지적을 쏟아낸 가운데 김종국은 “개그맨들은 절대 짝퉁을 안 입는다”란 발언으로 쐐기포를 날렸다. 이광수는 “나도 개그맨이다”라 소리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베스트 스타일링으로 멋은 낸 전소민은 “원래는 맨살에 조끼만 입는 건데 1세 관람가라 티셔츠를 입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엄격한 오빠로 변신한 런닝맨들은 “맨살에 입다니, 미친 거 아닌가?” “정신 똑바로 차려라”라고 호통을 쳤다.
불똥은 송지효에게 튀었다. 블라우스에 니트 베스트를 매치한 송지효를 향해 런닝맨들은 “송지효처럼 입어라. 60년대 패션이다”라고 짓궂게 말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들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이광수와 전소민, 송지효는 시청자들의 리퀘스트에 따라 브레이브걸스 ‘롤린’ 댄스를 선보였다. 이 중 송지효는 일명 담 걸린 버전의 ‘롤린’으로 네티즌들을 웃게 했다.
이광수에 대한 제보도 이어졌다.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온 이광수를 봤는데 키가 2m 같았다”는 목격담이 바로 그것. 이에 유재석은 “이광수가 컨디션 좋은 날은 3m로 보인다”며 익살을 떨었다.
이제 남은 건 벌칙 3인을 가리는 것. 구슬 레이스 끝에 지석진 전소민 이광수 하하가 벌칙 후보로 뽑힌 가운데 전소민이 2차 레이스를 통해 면제권을 획득했다.
그 결과 지석진 이광수 하하는 방송국 로비 한 가운데서 참회 벌칙을 받게 됐다. 이들은 ‘런닝맨’ 대표 꽝손들. 그 중에서도 지석진은 “올해 들어 한 번 빼고 다 벌칙을 받았다”는 한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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